야나 가구점 #4: 여러분은 테토남을 멀리해야 합니다｜심즈 4 플레이 일지

야나 가구점 지난 이야기:

야나 가구점 #3｜기껏 휴가 보내줬더니 노잼 축제 간 사연｜IT 페스티벌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｜

요약: 가구점 운영한다 해 놓고 (사정상) 빈든부르크 주민들이랑 줄창 친목질만 함.

 

구질구질한 IT 페스티벌의 기억은 잊고

행복한 마음으로 귀가했던 집순이 야나

 

IT 페스티벌 갔을 때

귀가할 때

Home Sweet Home?

 

역시 집이 최고야!

 

 

집에 왔으니 지저분한 몸도 씻고 쉬어야지. 🤭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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???: 혹시 뭐 잊은 거 없어?

야나는 귀가의 행복을 만끽하기도 전에 돌발상황을 마주했다.

 

마커스 왜 우리 집 앞에 있는 거예요?
 

 

이건 또 무슨 상황?
…그 순간 지난 기억을 살려내야만 했다. 
 

 
아무튼 마커스는 야나랑 약속을 하고 찾아온 거였다고.

 

아니, 근데 아는 사이면서 왜 발신번호 표시제한으로 전화를 걸어?

응… 어차피 깜빡 잊고 있긴 했어….
 

지난 일지 발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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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안! 😶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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헬창 손님 맞기

 

그렇게 얼레벌레 시작된 손님 모시기.
 

빈든부르크식 인사법

아무튼 어서 오세요.

와중에 인사 낭만적. 이런 디테일 좋아.

 

알림: 시몰레온이 삭제되었습니다! 💸

 

손님을 침대에서는 재워야겠다 싶어 부족한 지갑 탈탈 털어줬다.

돈이 없어서도 맞는데 혹시 나중에 쓸모 있을까 싶은 캠핑용 침대로.

 

 

하지만 이 남성 쉽지 않다.
왜 안 들어가고 거기서 운동하는 거예요?
침대도 사드렸는데….

 

 

어쨌든 헬창 손님이 푸시업 하는 동안,
야나는 골치 아프던 팔 털을 제모할 수 있었다.

근데 이제 이게 적응 안 돼.

 

 

사실은요, 우리 집…
TV만 없는 게 아니라 조명도 없어요.
원래 없었는지 돈 없어서 팔아먹었는지 기억도 없어요.
 

어차피 방에서 거의 잠만 자는데 필요할까?
그래도 손님 왔으니까…. 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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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자 있고 싶다…

 

누군가와 함께 있어야 한다는 것이 고통스러운 내향인 야나.

 

 

는 사실 상속 때문에 그런 것이었고요.
 
심생을 푼돈에 넘기고 싶지 않다고는 했지만…
저 무들렛을 보니까 사람의 마음이라는 게 어쩌고…
집에 꼬실 만한 사람도 있겠다 한번 생각은 해 볼까?

 

못된 생각 바로 고쳐먹게 해주는 이마+팔자 주름

 

…방금 했던 생각은 없었던 거로 합시다. 🙄
마커스 플렉스 이렇게 나이 든 심이었나요?
아무튼 아저씨는 안 돼.

 

근데 걱정할 필요도 없었던 것 같음.

그러니까 내 말은…

어휴

……

 

케미가 거의 없다시피.
케미는 무슨? 말도 잘 안 통함.
무슨 말만 하면 저렇게 한숨 쉼.

마음에 안 들어 ㅡㅡ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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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이 안 통할 때는 몸의 대화를

 

대화 계속했다가는 관계창 마이너스로 갈 기세라
그냥 베개 싸움을 시켜주었다.

 
저 좁은 침대에서 몸 구기고 베개 휘두르는 거 봐.
야나 침대에서 시켜줄걸….

 

 

역시 힘캐한테는 말보다는 주먹을 써야 하는 듯.
저 해맑게 웃는 아저씨 좀 보세요….
근데 진짜 상대가 여자인데 너무 진심으로 하는 거 아님?
 

 
어? 여자애를 이렇게 눈탱이 밤탱이 되도록 때리고 말야.
마음에 안 들어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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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토남을 잠시 혼자 둬 봤습니다

 
집이 너무 재미없어서 그랬을까?
이 아저씨 자꾸 혼자 춤춘다.
TV라도 하나 사주고 싶었지만… 💸😥

 

찾아보니 [깊은 관계 회피, 활동적, 의리, 사교적임] 핵인싸 심인데,
어지간히 우리 집이 심심하긴 할 듯?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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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노잼 하우스는 무려 이런 심에게도 독서를 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.

 
의외로 애교도 부릴 줄 안다고. 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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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줄평: 고생한 우리 야나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

 
그래도 이 아저씨 야나 잠들자마자 
허름한 침대에서 불평 한마디 안 하고 잔다.
그래도 애는 착혀~

 

(물론 야나는 고통받았음)

 

얼렁뚱땅 빈든부르크의 밤이 지나갑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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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배속으로 찾아온 빈든부르크의 아침

그래도 손님이라고

테토남보다 일찍 기상한 야나

 

그때 그 집들이 과일케이크

 

과일 케이크가 남았지만 남은 음식을 대접하긴 그래서 요리하기로 했다.

심지어 집들이할 때 같이 있었는데 그건 너무하잖아요?
 

처참한 요리 레벨 1

 

운동광 테토남에게 맞춰 고단백질 요리를 해주려고 했는데…
닭가슴살 요리는커녕 죄다 탄수화물뿐.
 
새콤달콤 가지요리!
어제 먹어본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는 게 의미 있을 것 같아 픽.

 

 
내가 저 불청객(아님) 때문에 똑같은 음식을 또 먹어야 돼?

물려도 네가 요리를 못해서 그런 거니까 참아.
 

어느새 일어나서 식탁 앞에 앉은 마커스

 

배고픈데 아침 아직 멀었을까?
- 좀 참아봐요!
 

자꾸 과일케이크 먹으려고 해서
못 먹게 한다고 대상초기화 눈치 싸움 미쳤음.

 

 

참을성도 하나 없고 진짜 마음에 안 들어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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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거 인종차별 아님?

어쨌거나 함께 식탁 앞에 앉아 식사하게 된 두 사람

 

단백질 안 챙겨줬다고 시위하는 건지
식탁 앞에 앉아서 에너지 드링크 까먹음.

에너지 드링크 헬창 심들만 먹는 거 보면 단백질 셰이크가 분명함.
 

근데 진짜 킹받는 건 다른 부분임.

 

투명 젓가락…

 

둘 다 허공만 찌르는 중인데 음식이 움직여.

장갑 버그가 아니었다니!

 
착한 사람한테 보이는 젓가락 뭐 그런 거야?
고쳐줘요. 왜 동양식 식기 차별함.

당연히 농담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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벽장의 비밀

식사 후 눈치가 보였는지 자발적으로 설거지하는 테토남

 

그래, 그런 눈치 보는 태도 아주 좋아.
 
손님 왔는데 노잼 집에서 시간 때우기가 좀 그래서
마커스 두고 야나는 올라가서 외출 준비.

 

안에 사람 있어요

 
돌연 우는 소리가 나는 것 같아서 보니까
벽장 속으로 혼자 들어간 테토남.
혹시 안에서 우는 건가?

난 이 심의 행동을 이해하길 포기했어.

 

나올 때는 비장한 표정

 

뭔지 몰라도 비밀은 지켜주도록 하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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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왜?

빈든부르크 리케 센터

힘차게 불끈 헬스장

 

빈든부르크에서 가장 현대적인 구역에 방문했다.
역시나 헬창 테토남에게 맞춘 외출 코스.
 
같이 운동이라도 하면 친해지지 않을까?

 

마커스 아저씨, 운동 잘하시니까 저 좀 가르쳐주세요

내가 왜 그래야 함?

칫

 

활동적+의리+사교적임 핵인싸 오지라퍼 헬창이
합법 훈수질을 마다한다고?
 

…왜요왜요왜요?

 

이유는 모르겠지만 이 남성 야나에게 단단히 삐친 것 같다.
벽장 때부터 왜 그러는 거예요?
아니, 아침 식사 때부터인가?
어쩌면 그 전부터….
 
이럴 거면 우리 집에는 왜 온 걸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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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토남: 너랑 안 놀아!

'함께 운동하기'로 합의

 

운동한다고 기분 좋아진 야나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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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토남 그새를 못 참고 옆으로 감

 
기분 -87456695
 

테토남 개자식

 

망할 테토남 또 튀었어

 

이번에는 아예 혼자 집에 가버렸다.

 

분노의 레그익스텐션

 

그래. 가라, 가!
차라리 혼자 운동하는 게 더 좋아.

 

행복 🥰

 

그것은 사실이었고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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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러분은 테토남을 멀리해야 합니다

혼자 된 김에 좋은 자리로 옮겼다.

 

뷰 보세요.
불청객 없으니까 이런 것도 볼 수 있음.

테토남 개자식

 

 

유산소까지 야무지게.

테토남 개자식

 

무럭무럭 자라는 야나

 

한계까지 밀어붙이기

 

땀 때문에 꼬질꼬질해졌다.

테토남 개자식

 

분노의 머리 감기

 

테토남 개자식
아무튼 개자식